[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하워드 스트링거 전 소니 최고경영자(CEO)이자 현 이사회 의장이 오는 6월 사임할 뜻을 밝혔다.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CEO
주요 외신들은 11일(현지시간) 스트링거 의장이 지난주 사임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5년 스트링거가 임명됐을 당시 언론에서는 최초의 외국인 경영자의 등장에 놀라움을 표했다.
히라이 카즈오 소니 부사장은 "하워드의 CEO로서의 업적은 헤아릴 수 없다"며 "그는 구조조정을 통해 소니의 생산성 향상에 전념했다"고 말했다.
일본 최대 가전업체 소니는 오는 6월 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회장을 뽑게 된다.
스트링거는 향후 소니의 헬스케어, 교육분야 이사로 있게 되며 미국 영화연구소(American Film Institute) 회장직도 계속 맡게 된다.
그는 "나에게는 새로운 세계가 열려 있다"며 "나는 또 다른 기회를 찾아 떠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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