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사망한 이후 차기 지도자로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이 유력시되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부통령
(故)차베스 대통령은 수술 전, 자신의 유고시 마두로를 차기 대통령으로 지목한 바 있다.
야당 유력 후보인 엔리케 카프릴레스와의 지지율 대결에서 50대 37로 앞서고 있는 점도 마두로가 문안이 당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또 다른 여당 후보로는 디오스다도 까베요 국회의장이 거론되고 있다. 그는 군부와 정치권에서 지지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마두로 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제일 높지만, 여당이 분열할 경우 야당 측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선거는 베네수엘라 헌법에 따라 대통령 유고 후 30일 이내에 치러질 예정이며 정확한 날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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