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6일 중국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7.31포인트(0.31%) 오른 2333.61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중국 정부가 올해의 경제성장률 목표를 7.5%로 제시한 가운데 긴축우려가 완화된 점이 시장에 호재가 됐다.
원자바오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안정적인 통화정책과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올해 재정 적자 규모도 지난해보다 4000억위안 증가한 1조2000억위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정부가 더 많은 재정지출로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중국 증시가 양회기간 동안 다양한 정부의 정책들로 조정을 받을 수도 있지만 시장 유동성이 회복되고 있어 3월 말부터는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정부의 도시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화능국제전력(2.35%), 국전전력개발(1.42%), 장강전력(0.28%) 등 전력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있다.
이 밖에 민생은행(1.37%), 화하은행(1.36%), 공상은행(0.48%) 등 은행주와 폴리부동산(0.89%), 흥업부동산(1.17%) 등 부동산주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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