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강보합 개장..전인대 '주목'
2013-03-05 11:03:58 2013-03-05 11:06:2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5일 중국 증시는 하루만에 상승 전환했다.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41포인트(0.06%) 오른 2274.81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개막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 목표와 동일한 7.5%로 설정한 점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더불어 중국 증시는 전일 3.5% 이상 급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도 지수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다만 정부의 더 강한 부동산 규제책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히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국 주요 언론들은 지난주 중국 정부가 역사상 가장 강도 높은 부동산 정책을 내놓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흥업증권 "정책적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부동산 종목이 압박을 받고 있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중장기적으로는 다시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이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지난해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났다는 소식으로 초상은행이 전일에 비해 1.05%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우한철강(3.48%), 내몽고보토철강(1.04%) 등 철강주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폴리부동산(3.52%), 신매부동산(3.37%) 등 부동산주는 전일에 이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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