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이 스마트폰을 일반폰과 같은 사용 환경으로 바꿔주는 안드로이드용 홈 화면 'T간편모드'를 자체 개발해 이번주 내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T간편모드'는 스마트폰 첫 화면을 마치 일반폰의 키패드와 같은 모습으로 바꿔 통화·문자·주소록·카메라 등 핵심 기능을 터치 한번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이용 고객은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일반폰 쓰듯이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SK텔레콤은 보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T간편모드'를 쓰면 일반폰 키패드와 같은 모습이지만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인 메신저·인터넷·동영상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T간편모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T간편모드' 화면 오른쪽에 위치한 '간편 메뉴'를 누르거나 단축키로 지정하는 것만으로 주요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휴대폰 조작 중 여러 번 뒤로가기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언제든 홈 버튼만 누르면 '간편모드'로 돌아가는 점과 스마트폰 첫 화면의 과도한 메모리 사용 문제를 최소화한 것도 이 서비스의 장점이다.
아울러 일반폰의 장점인 전원 관리 기능을 적용해 배터리가 30% 이하로 떨어지면 전력 사용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맞춤 절전 기능을 'T간편모드'에 탑재했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T간편모드'의 국내 특허 2건 및 디자인 출원을 완료했으며, 이용 고객의 의견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조정섭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실장은 "고객조사 결과 스마트폰을 단순하게 쓰고자 하는 요구는 20~30대 스마트폰 주 사용계층에서도 쉽게 발견됐다"며 "SK텔레콤만의 고객지향적인 사용자 환경을 토대로 단말기 경쟁력 차별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간편모드'는 최적의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SK텔레콤 출시 단말기에만 기본 탑재 형식으로 제공되며, 이번달에 출시되는 신규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되는 대부분의 단말에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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