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금품수수 의혹' 이종상 前한국토공 사장 수사
2013-03-05 21:44:03 2013-03-05 21:46:30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이종상 전 한국토지공사 사장(64)이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윤석열)는 재직 중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고 편의를 봐준 의혹과 관련해 이 전 사장을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사장은 한국토지공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던 2009년 공사가 발주한 경기 신도시 사업장 철거사업 수주와 관련해 업자 신모씨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신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전 한국토지공사 비서실장 허모씨(51)를 최근 불러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경찰에서 사건이 송치됐다"며 "당사자들의 진술이 엇갈려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국무총리실 공직윤리복무관리실로부터 이 전 사장에 대한 첩보를 받아 수사를 진행해왔으며 지난달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이 전 사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청계천복원사업을 지휘한 바 있으며 현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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