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70여개 협력사 초청 '2013 동반성장데이' 열어
2013-03-05 17:00:00 2013-03-05 17:50:29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전자가 협력업체들과 '2013년 동반성장데이'를 개최하고 혁신활동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협력사들을 장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전자(005930)는 5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2013년 동반성장데이' 행사를 열고, 협력사들 모임인 '삼성전자 협력사 협의회(협성회)'와 함께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
 
지난 1981년 발족한 협성회는 삼성전자와 협력사 간의 혁신활동과 공동기술 개발, 타 협력사 벤치마킹 등 그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올해로 33기를 꾸린 협성회는 53개의 반도체 업체와 무선 36개사(社), 영상디스플레이 32개사, 가전 26개사 등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협력사 166개사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혁신활동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협력사들에 대한 시상식과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표회'가 함께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에 적용된 터치 컨트롤러 집적회로(IC)를 공급한 멜파스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금상 1개사, 은상 2개사, 동상 3개사와 혁신우수상 18개사가 선정돼, 삼성전자로부터 모두 2억40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수여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협력사들이 근본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삼성은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고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봉우 멜파스 대표는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2위인 터치 컨트롤러 IC의 기술력을 향상시켜 글로벌 1위로 올라서는 것이 목표"라며 "삼성의 지원으로 이 자리에 올라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와 강호문 부회장, 윤부근 소비자가전(CE) 사장, 신종균 무선사업부(IM) 사장, 이상훈 경영지원실장 사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과 김영재 협성회장(대덕전자 대표이사)을 비롯한 166개 회원사 대표 등 모두 250명이 참석했다.
 
협성회는 앞으로 각 분기별로 임원단 회의와 업종분과 회의를 실시하고, 올 10월에는 삼성 경영진과 함께 '동반성장 워크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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