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주요 증권주들이 지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삼성증권의 경우 IFRS 개별기준 3분기 당기순이익이 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2.2% 감소했음에도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정길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미뤄졌던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통과가 가까워지는 등 신정부의 정책기조가 우호적이고, 유동성 환경이 개선될 경우 이익레버리지가 가장 높다"며 "삼성증권을 업계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전배승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우증권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은 13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4.4% 감소했다"며 "하지만 채권보유잔고와 자본규모는 증권사 최고 수준이므로 일정부분 손실을 감내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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