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전자가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LTE기능을 제외한 와이파이 전용 제품 '갤럭시 카메라 와이파이'를 출시한다.
삼성전자(005930)는 인터넷 연결로 언제 어디서든 사진전송과 공유가 가능했던 커넥티드 카메라 '삼성 갤럭시 카메라'를 지난해 출시한데 이어 27일 와이파이 전용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별도의 데이터 이용요금 없이 와이파이가 가능한 지역에서 사진들을 공유하려는 소비자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기획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갤럭시 카메라 와이파이는 ▲1630만 화소의 BSI(Back Side Illumination) CMOS 이미지센서 ▲광각 23mm ▲광학 21배줌 렌즈 ▲121.2mm(4.8인치)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 등을 갖췄다. 또 안드로이드 4.1(젤리빈) 운영체제를 탑재해 스마트폰과 같은 사용성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특히 상황 설정에 따라 누구나 쉽게 전문가 수준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한 갤럭시 카메라만의 장기인 스마트 모드가 기존 15가지에서 ▲설경(snow) ▲새벽(dawn) ▲음식(food) ▲파티party/indoor)등이 추가되며 19가지로 확대됐다.
기존 갤럭시 카메라 LTE 제품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19가지 종류의 스마트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갤럭시 카메라의 제품군을 넓혀가고 있다"며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새 장을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갤럭시 카메라 와이파이 출고가는 59만4000원으로 이동통신사 대리점뿐만 아니라 삼성 디지털프라자 및 가전 제품 판매점 등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3월까지 이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겐 배터리 충전킷이 추가로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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