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SK텔레콤과 글로벌 1위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이 LTE 어드밴스드(LTE-A) 서비스를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선다 .
SK텔레콤(017670)은 24일(현지시간) 성공적인 LTE-A 서비스를 위해 양사가 공동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협약식을 'MWC 2013'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올 하반기 국내 상용화 예정인 LTE-A 서비스 차별화를 위한 기술을 공동 개발해 시연한다. 또 전 세계적으로 확장 추세에 있는 '스몰 셀'(소형 기지국) 관련 기술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MWC에서 SK텔레콤은 에릭슨과 협력해 스몰 셀과 대형 기지국을 가상화된 하나의 셀로 구성해 기지국간 경계지역에서 발생하는 핸드-오버를 원천적으로 해소하는 'LTE-A 수퍼 셀1.0'을 공동 시연했다.
수퍼 셀이 적용된 지역의 고객은 끊김 없는 LTE-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셀 경계지역에서도 속도 저하 등의 품질 저하 없이 고속의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영국의 시장조사 전문기관 인포마는 지난해 전세계에 구축된 스몰 셀 숫자는 지난해 650만 개에서 올해 말 1500만개로 2.3배 증가하고, 2016년에는 14배 증가한 9100만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최진성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국내 1위 통신사업자와 세계 1위 통신장비 업체간 긴밀한 기술협력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LTE-A에서 경쟁사와는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토마스 노렌 엑릭슨 엑세스 사업총괄은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네트워크가 진화하는 한국시장에서 지속적인 기술력 우위를 다지고, LTE-A 시장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MWC 2013에서 SK텔레콤은 에릭슨과 협력해 스몰 셀과 대형 기지국을 가상화된 하나의 셀로 구성해, 기지국간 경계지역에서 발생하는 핸드-오버를 원천적으로 해소하는 'LTE-A 수퍼 셀1.0'을 공동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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