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민정수석 내정자(사진출처:곽상도 변호사 블로그)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새정부 초대 민정수석에 내정된 곽상도 변호사(54)가 과거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의 변호를 맡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곽 변호사는 대구 출신으로 대구 대건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5기로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검찰에 입문해 공안·특수·형사부 등 일선 핵심 수사라인에서 활약했다. 특히 특수수사에 능해 검찰시절 '특수수사의 교본'으로 불리기도 했다.
2008년 서울고검 검사를 마지막으로 검찰을 떠난 곽 변호사는 대형로펌으로 가지 않고 개인 사무실을 열었다.
곽 변호사는 지난해 5월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의 변호를 맡아 구설수에 올랐다.
곽 변호사는 사건 초기 김 회장의 서울대생 행세 등 과거행적이 보도되자 김 회장의 심경과 잘못된 언론보도에 대한 설명이 담긴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적극적으로 변호에 나서다가 약 한달만에 변호인을 사임했다.
이후 지난 1월1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으로 발탁되면서 박근혜 당선자의 지척에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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