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오리온(001800)이 중국 제과사업의 성장 전망과 부동산 계열사의 미분양 물량 상각처리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1시29분 현재 오리온은 4만3000원, 4.57% 오른 9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기창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14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의 연간 이익 고성장에 대한 신뢰가 유효하다"며 "1분기는 실적 성수기롤 진입하는 시기이므로 저가매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부동산 계열사 미분양 물량이 상당부분 상각처리되면서 제과사업 이외의 리스크가 현저히 줄었다"고 밝혔다.
한편 오리온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4% 오른 2088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0.6% 줄어든 183억원을 기록했다. 대형마트 휴무와 일부 제품의 판가인상 등으로 실적부진이 예상됐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오리온의 실적에 대해 선방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