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우리자산운용이 15일부터 4개 ETF상품 보수를 전격 인하한다.
대표상장지수펀드인 KOSEF200 ETF 총 보수는 기존 0.34%에서 0.15%로 내리고 KOSEF 고배당, KOSEF Banks, KOSEF IT 총 보수도 기존 0.50%에서 0.40%로 인하키로 한 것.
14일 우리자산운용은 원조 ETF 자산운용사로서 현재 약해진 KOSEF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체제에 돌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KOSEF 보수 인하는 향후 예상되는 ETF에 대한 투자 수요 증가와 장기투자시장 성장에 대비해 기존에 가졌던 ETF 운용 전문성에 ETF 가격경쟁력을 더해 ETF 시장 위상 강화에 돌파구를 마련코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가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최근 시장 상황에서 고배당, 고수익과 같은 하이 인컴 펀드에 대한 투자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KOSEF 고배당 ETF의 보수 인하는 합리적인 수수료로 하이 인컴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차문현 우리자산운용 대표는 “ETF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KOSEF 200 등 대표 지수형 상품들의 보수 인하 및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운용을 통하여 ETF가 장기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 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더불어 현재 출시 준비 중인 인디아ETF와 같은 해외상품 개발을 통해 다양한 자산배분 전략을 선보이며 원조 ETF 자산운용사의 명예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부터 ETF 컨설팅팀을 신설하고 대고객 서비스제고와 마케팅 전략 실행을 구체화해 ETF를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과 ETF 제휴상품 개발을 전담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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