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 '행복펀드', 5년간 상위 30%대 성과
상위 1% 보다는 30%대로 꾸준한 성과 추구
2013-02-01 11:41:29 2013-02-01 11:43:33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우리자산운용의 대표주식펀드인 '우리 행복을 드리는 주식펀드'가 5년 동안 꾸준히 경쟁펀드 대비 상위 30%대의 성과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자산운용은 1일 '우리 코리아 블루오션 주식펀드'가 지난해 5월 '우리 행복을 드리는 주식펀드'로 이름을 변경한 후 가시적인 운용성과 개선 및 안정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길에 들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펀드는 2005년 출시 이후 1년 만에 설정액이 최대 7000억원에 육박했으나 이후 운용성과 부진과 신뢰도 하락 여파로 수탁고가 1000억원대로 감소하는 고난을 겪었다.
 
다만 최근 2년간 괄목할만한 운용성과 개선이 주목된다. 무엇보다 운용성과의 개선과 안정화가 두드러진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우리 행복을 드리는 주식펀드의 운용성과는 6개월, 1년, 2년, 5년 모두 경쟁펀드대비 상위 30%대의 꾸준한 성과를 유지했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상위 1%에 드는 것 보다는 꾸준한 상위30%의 성과를 유지하며 장기투자성과 축적을 목표로 하는 우리자산운용의 투자운용원칙에 충실히 부합하는 성과"라고 말했다.
 
우리자산운용은 장동헌 전무와 김학주 상무를 각각 운용본부총괄과 주식운용본부장·리서치 헤드로 영입한 2010년을 시발점으로 보고 있다.
 
이때부터 운용역을 포함한 본부직원전원을 현장 리서치에 투입하고 섹터매니저와 운용역이 공동으로 모델포트폴리오(MP)를 구성, 동시에 본부 자체적인 사전 컴플라이언스 체제를 더욱 정교화했다는 점에서다.
 
차문현 우리자산운용 대표는 "이른바 '기본에 충실한 마케팅'만이 유일한 생존의 길이라는 깨달음을 전임직원에게 안겨줬으며, 향후 우리 행복을 드리는 주식펀드가 운용성과와 규모 측면에서 명실상부한 우리금융그룹 대표 주식형 펀드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남궁헌 주식운용2팀장은 "상위 1%안에 들기 위해 과도한 투자를 하기보다는 매달 꾸준히 인덱스 지수를 이기기 위해 운용을 하는 것이 고객을 위한 바람직한 매니저의 자세라는 소신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성실한 운용에 임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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