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한 겨울에도 웰빙 가전은 '불티'
2013-02-13 17:28:16 2013-02-13 17:30:32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웰빙 가전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불황이 길어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내 몸이 재산'이라는 인식이 소비에 반영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13일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탄산수제조기, 에어프라이어, 에어워셔 등 웰빙 디지털 제품 매출이 지난해 1월 동기 대비 올해 350%나 늘었다. 전월(1월)과 비교해서도 40%나 성장한 수치다.
 
11번가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착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집에서 건강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홈메이킹 조리가전이 인기"라고 전했다. '먹거리 X파일', '소비자고발' 등 미디어를 통해 소비자들의 외식, 가공식품에 대한 불신이 높아진데다, 웰빙 가전의 품종이 다양해진 점이 한 몫 했다.
 
대표적인 웰빙 가전은 '탄산수제조기'다. 갈증해소에 효과적이고 청량감을 주는 탄산음료를 집에서 만드는데 사용된다. 시럽을 첨가하면 이색 탄산음료도 즐길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는 고열량 식품을 기름 없이 튀겨낼 수 있어 튀김음식을 선호하는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다. 이외에 재료를 갈지 않고 지그시 착즙해 맛있는 건강주스를 만들어 내는 '원액기'와 '식품건조기', '홍삼중탕기' 등도 수혜를 입고 있다.
 
한편 11번가는 오는 28일까지 '웰빙 빅히트 가전 특가전'을 진행한다. 탄산수제조기와 에어프라이어, 원액기, 에어워셔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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