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올해부터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시장 성장 기반이 마련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ED 조명시장은 2015년까지 74.6%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각국 정부의 LED 조명산업 지원 정책 효과가 기대되고, LED 조명 생산단가 하락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 및 수요기반 확대 역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광효율(lm/W) 제고에 따른 가격 매력도 증가하고 있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유 연구원은 "백라이트유닛(BLU)용 LED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며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며 "대형 디스플레이용 BLU의 경우 LED 침투율이 90%에 이르고 있어 시장이 포화상태에 근접했기 때문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대형업체들에 납품하는 업체들 위주로 선별적으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는 올해 LED 조명 매출 비중이 절반을 초과해 최대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루멘스는 삼성전자와 우호적 관계를 기반으로 LED BLU 사업의 안정적 기반 위에 올해부터 조명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를 본격화하면서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만원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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