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핵실험)"北, 5년 내 미국 워싱턴 핵 공격 가능"-日마이니치
2013-02-13 07:50:39 2013-02-13 07:53:13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북한 조선노동당 간부가 2011년 내부 강연회에서 '5년 안에 미국의 수도 워싱턴을 핵 공격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13일 마이니치신문은 2011년 북한 평양에서 열린 당 간부의 치안관계자 강연회 음성기록을 입수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노동당 간부는 "우리나라 핵무기는 5년 안에 소형화할 수 있다"며 "무게를 500kg이하로 만들면 미사일에 실을 수 있기 때문에 공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형화하면) 하와이나 괌을 공격할 수 있다"며 "미국의 수도 워싱턴은 북한에서 1만2000km거리가 있지만 이 역시 5년안에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도 2011년 1월 방중 기간에 "북한이 5년 안에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장거리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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