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최근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의 다운사이징 바람이 거세다.
1인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각종 특화설계 적용으로 좁은 공간도 넓게 활용하는 등 소형 오피스텔 공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집주인 입장에서도 비교적 적은 돈으로 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형을 더 선호한다. 분양가는 수익률로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 공급 과잉 시대를 맞아 투자자와 임차인이 윈윈할 수 있는 소형 오피스텔로의 트렌드 변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계 푸르지오 시티 조감도
대우건설(047040)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대 공급 중인 '청계 푸르지오 시티'는 ▲오피스텔 20~39㎡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18~30㎡ 규모로 이 중 20~23㎡의 원룸형이 전체의 87%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분양가가 20~23㎡ 기준 1억2000만원~1억4000만원대이며, 오피스텔 50%, 도시형생활주택 60%의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걸어서 3분, 지하철 2호선 신답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대우건설(047040)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IBD) G1-2블록에서 오는 3월 공급 예정인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는 임차인 확보에 용이하도록 전용(이하 동일) 30㎡ 이하 소형을 90% 이상 설계할 계획이다.
전체 1140실 규모의 대단지로 GCF 사무국이 입주할 아이타워와 인접해 수혜가 예상된다.
인근으로 인천아트센터 및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라 주거?문화?편의시설을 한데서 누릴 전망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도보 5분 거리다.
같은 달 쌍용건설이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서 선보일 '용산 쌍용 플래티넘'은 총 579실로 구성됐으며, 21~29㎡ 등 전 실이 스튜디오형으로 이뤄졌다.
지하철 1?4호선 서울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약 80여 개의 노선을 이용 가능한 서울역버스환승센터도 인접했다. 시청?광화문 등 도심권은 물론, 강남권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는 경동건설산업이 '경동엠파이어시티' 212실을 분양 중이다. 전 가구가 15~16㎡의 초소형으로 구성됐으며, 9000만원대부터 분양가가 책정돼 있다.
지하철 5호선 화곡역 초역세권 단지로, 중도금 40% 전액을 무이자로 빌려준다. LG R&D 연구소(확정)와 코오롱 연구센터(예정) 등이 들어서는 마곡지구와 인접해 있다.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서는 한토씨앤씨가 시행하고 KCC건설이 시공하는 'KCC 상암 스튜디오 380'를 공급 중이다. ▲20㎡ 312실 ▲23㎡ 52실 ▲38㎡ 13실 등 총 377실 규모로, 1억원 초반대면 계약이 가능하다.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이 도보 2분권의 초역세권 단지이며, 주변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한강시민공원, 홈플러스, CGV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제2의 여의도'라 불리는 상암 DMC(디지털미디어시티)를 배후에 두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