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가입자 198만명 개인정보 외부유출 '충격'
관리소홀 책임 피하기 어려울 듯
2013-02-07 15:33:50 2013-02-09 16:37:06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정수기의 절대강자 코웨이 가입자 198만명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대거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코웨이는 7일 전날 경찰로부터 자사 영업직원 1명이 당사가 보유 중이던 고객 미수금 내역 관련자료 등 198만건의 고객정보를 외부로 유출한 사실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코웨이 측은 "지난해 6월말경 외부 유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의 성명과 전화번호, 주소, 사용제품 정보 등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의 주민등록번호나 금융정보 등은 포함돼 있지 않아 금융사고 등이 발생할 우려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으나, 피해가 어떤 형태로 확산될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현재 코웨이 측은 각 기관의 협조 하에 정확한 유출 경위와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차후 이 같은 피해발생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