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7일
종근당(001630)에 대해 3분기 연속 호실적 실현에 저평가 매력마저 부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날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4분기 IFRS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1200억원, 조정영업이익은 31.2% 늘어난 143억원, 순이익은 4.8% 증가한 121억원을 달성해 당사 및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주력 품목 교체 및 관리 전략으로 약가 인하에도 불가하고 전년동기대비 외형 성장 달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약가 인하 및 로슈 도입 상품 매출비중 확대로 매출원가율은 전년동기대비 5.0%포인트 상승한 45.8%. 경상개발비는 23.9% 증가한 113억원을 기록했다"며 "경상개발비 증가에도 인건비가 6.9% 감소한 110억원, 광고선전비는 44.2% 감소한 65억원을 기록하는 등 비용 절감 노력으로 판관비율이 전년보다 7.3%포인트 하락했고, 조정영업이익률은 2.3%포인트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종근당은 지난 2012년 3분기 연속 당사 및 시장의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현재의 주가가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3배, 목표주가는 PER 12.8배임을 감안할 때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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