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캐주얼 브랜드
베이직하우스(084870)는 천연 비누를 제작해 판매하는 '천향'과 상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베이직하우스의 '사회적 기업과의 상생' 프로젝트는 경험과 인력이 부족한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 자체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베이직하우스는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영업, 마케팅, 디자인, 제품 개발 등 핵심 과정에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베이지하우스의 매장과 유통망을 활용해 판로 개척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천향'은 강릉 뇌성마비 장애인 연합에서 운영하는 천연비누 제조 기업이다. 이 비누는 식물성 오일을 숙성시켜 만드는 CP공법을 적용해 피부자극이 적고 보습력이 뛰어나 물 분해가 용이해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단 오랜 자연숙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반응으로 색과 향을 만들기 어렵고 제품 형상을 만드는 과정이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베이직하우스는 천연비누 관련 전문가 등의 자문 및 공동연구 비용 등을 지원해 상품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 베이직하우스 매장에서 자체 사은품 등으로 직접 구매는 물론 진열대를 제공해 제품 인지도 제고와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제승준 베이직하우스 사업부장은 "사회적 기업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각도에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생 프로젝트 1호 기업인 ‘천향’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 후 대상 기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베이직하우스는 이날부터 전국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기념품으로 천연비누 90g을 선착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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