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朴 당선자에 北 핵실험 대응 안보현안 보고
2013-02-04 13:08:28 2013-02-04 13:10:56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북한 핵실험이 임박하면서 박근혜 당선자가 안보 관련 긴급 보고를 받는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4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박 당선자는 오후에 외교국방통일분과위로부터 한반도 안보 현안에 대해 보고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는 기존 일정에 없었고 인수위 분과별로 진행됐던 국정과제 토론회와 별개다.
윤 대변인은 "이번 보고는 북한 핵실험과 관련된 것으로, 인수위가 박 당선자에게 한반도 안보 현안을 종합적으로 보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당선자는 총리 후보,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 등 내각 구성에 집중하기 위해 주말 예정됐던 국정과제 토론회도 취소했었다. 박 당선자가 바쁜 와중에도 안보 관련 보고를 받는 것은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전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나라의 안전과 자주권을 지켜나가는 중요한 결론’을 내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북한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브리핑하는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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