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주가하락을 매수기회로..목표가↑-우리證
2013-01-31 08:01:14 2013-01-31 08:03:24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1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최근의 과도한 주가 하락을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영업실적 상향을 반영해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날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단기 상승 반전과 사장의 추가 요금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언급으로 한국전력의 주가는 지난 12월부터 30% 상승하는 호조세를 보였다"면서도 "이러한 요인들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돼 현재의 주가 하락은 매수를 위한 좋은 기회"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한국전력의 순이익은 5년만에 흑자 전환되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올해 4.5%에서 내년엔 5.6%로 개선될 것"이라며 "전력난으로 요금 인상 빈도가 과거에 비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에 원전 3기가 신규 가동될 예정이고, 원·달러 환율도 과거에 비해 낮은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현재의 주가순자산비율(PBR) 0.41배는 저평가 된 상태로 적어도 주가가 4만원대는 형성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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