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해외 채권펀드 수탁고 첫 3조원 돌파
1년간 1.7조원 이상 자금유입, 업계전체규모도 6조원 육박
2013-01-28 10:22:42 2013-01-28 10:25:07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한해 1조7000억원 이상 자금이 유입되며 국내 최초로 해외채권펀드 운용규모 3조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 24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채권운용규모는 지난 1년간 1조7287억원이 늘어나 3조1135억원이 됐다. 이는 업계전체 해외채권펀드의 55.51%를 차지하는 규모다.
 
특히 전분기대비 9557억원, 전월대비 3227억원이 증가하는 등 최근 빠른 자금 유입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펀드로는 제로인의 25일 기준으로 업계 해외채권 펀드 최대규모인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가 모펀드기준 6710억원 증가해 1조8052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다이나믹플러스의 모펀드도 지난해 4월 설정 이후 4906억원이 증가했다.
 
업계도 지난 한해 2조원(2조5843억원) 이상 몰리는 등 전체 해외채권형 펀드 규모가 5조6091억원이 됐다.
 
미래에셋 해외채권펀드는 유형별 1년 누적 평균수익률 10% 내외의 안정적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개별 펀드로는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증권펀드(채권)’가 1년 수익률 11.41%를 기록하는 등 업계 설정액 1000억원 이상 글로벌채권펀드 가운데 가장 우수했다.
 
지난 1년간 해외채권 유형별 평균수익률은 글로벌하이일드채권이 16.52%, 아시아채권 13.27%, 글로벌 채권이 9.81%를 기록했다. 이 기간 KOSPI수익률은 0.75% KIS국공채지수는 4.29% 성과를 나타냈다.
 
임덕진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기획본부장은 “해외채권펀드가 지난 한해 꾸준한 수익률을기록하며 약 6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미래에셋의 해외채권펀드는 최초로 3조원을 돌파하게 됐다”며 “최근 해외채권펀드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등에도 지속적으로 자금유입이 되는 등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좋은 자산배분 수단으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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