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대신증권은 올해도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주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우월한 제품 라인업 덕분에 삼성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대비 42.4% 증가한 3억561만대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할 것이며 2위와의 격차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분기별 판매량은 1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6540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고 2분기는 4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S4를 반영해 7331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스마트폰 시장이 고가형에서 보급형으로 전환되면서 삼성전자의 휴대폰 부문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그 실현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휴대폰 판매 중 스마트폰 비중은 지난해 53%에서 올해 67%로 확대되며 이중 프리미엄급 비중이 39%를 유지할 것이어서 평균판매단가의 급격한 하락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애플을 포함한 2위권 스마트폰제조사들이 여전히 프리미엄급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어 올해 3분기까지는 이들이 보급형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할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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