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비리연루자 사면 없기를 바란다"(상보)
"임기말 특별사면 관행 고리 끊어야"
2013-01-26 10:14:18 2013-01-26 10:16:14
[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이명박 대통령이 추진하려하는 설 특별사면에 대해 26일 반대입장을 밝혔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과거 임기말에 이뤄졌던 특별사면 관행은 그 고리를 끊을 필요가 있다"며 "더구나 국민정사와 배치되는 특별사면은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특히 부정부패나 비리에 연후된 사람들에 대한 사면은 국민을 분노하게 할 것이고, 그러한 사면을 단행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월 설 명절에 특별사면을 단행하며, 여기에 비리와 연루된 이 대통령의 친인척과 측근들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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