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중국법인인 두산공정기계(산동)유한공사가 23일 중국 옌타이시무핑구 공장 내에 휠로더 연구개발(R&D)센터를 세우고 준공식을 가졌다.
휠로더는 주로 토목공사 현장이나 광산 등에서 흙, 모래, 골재 등을 옮기는데 사용하는 장비다. 중국에 진출한 해외 업체 중 휠로더 R&D센터 건립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처음이다.
110억원을 투자해 건립한 휠로더 R&D 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7953㎡ 규모로 '파워트레인시험실', '유압시험실', '전장시험실', '3차원 정밀측정실' 등 최첨단 연구시설 등을 갖췄다.
◇두산인프라코어 중국휠로더R&D센터
지난 2009년 중국 휠로더 시장에 본격 진출한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R&D센터 건립으로 세계 최대규모의 중국 휠로더 시장에서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을 비롯한 고객 요구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휠로더 R&D센터를 통해 올해 신제품 5기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가격 및 제품 경쟁력을 높여 중국 시장과 함께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수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랴오지화 두산공정기계 유한공사 총경리는 "최첨단 휠로더 R&D센터 준공으로 중국과 신흥 국가의 휠로더 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 하게 됐다"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충하고 판매 채널별 맞춤 정책을 펼쳐 시장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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