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씨, 연구소·공장 증설 돌입
2013-01-16 09:46:56 2013-01-16 09:49:02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태양광 모듈용 백시트와 코팅 제품 전문기업 에스에프씨(112240)가 대대적인 설비 증설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에스에프씨는 최근 홍성 공장 바로 옆에 위치한 6600㎡ 규모의 부지 위에 제 2 공장 신축에 돌입하며 부족한 시설 확충에 나섰다. 이번에 새로 건축중인 건물은 원단과 제품을 최적의 온도와 습도 환경에서 보관하는 클린룸(clean room) 창고를 비롯해 필름의 제조 과정 중 가장 중요한 경화실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본사 내부에 자리하고 있던 연구소를 독립시켜 보다 강화된 시설의 별도의 연구 동을 함께 신축 중이다.
 
에스에프씨 관계자는 "지난 2011년 홍성으로 공장을 확장 이전하면서 생산라인을 크게 증설한 바 있으나, 생산라인을 제외한 원단·자재 창고 및 경화실 등 대부분의 시설이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제 2 공장 신축을 결정했다" 밝혔다. 
 
이와 함께 에스에프씨는 연구동을 별도로 설립함에 따라 신제품 및 신기술 연구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부터 연구 설비 및 신제품 개발 비용이 집중 투자돼 올해 2분기부터 성과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원기 에스에프씨 대표는 "최근 태양광 시장의 업황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에스에프씨 역시 제2의 도약을 위해 공장을 신축하는 등 기반을 단단히 다지고 있다"며, "단지 회사의 성장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발전에 공헌하고 주주들과 이익을 함께 나눔으로써 동반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스에프씨는 지역사회 공헌을 실천하고자 최근 홍성군청에 2000만원을 성금으로 기부했다. 또 올해부터는 지역사회의 노인정 및 보육원 등 매년 2~3곳에 태양광 발전 기구를 기증하여 설치함으로써 태양광 소재 업체로서의 실질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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