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거래부진·금호산업 악재에도 상승여력-신한證
2013-01-16 08:48:54 2013-01-16 08:51:0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KDB대우증권(006800)에 대해 3분기 실적의 하향세가 예상되지만 밸류에이션 레벨 상승과 오버행 부담 감소로 상승여력이 여전하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전반적인 업황 부진과 금호산업발 일회성 감액 손실에 따라 부진할 것"이라며 연결기준으로 세전 342억원, 지배순이익은 26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48.5%, 49.2%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대우증권이 보유한 금호산업 주가의 지속적 하락으로 전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100억원의 감액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며 "2분기에 있었던 대규모 채권운용이익도 사라지며 상품운용 손익의 역기조효과도 더욱 크게 나타나고 소액채권 담합 과징금(18억원)도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손 연구원은 "금호산업의 지속적 부진으로 발생한 감액손실은 연초 금호산업의 단기 급등에 힘입어 지난해말 수준까지 하락하지 않을 경우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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