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4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우리證
2013-01-16 08:17:51 2013-01-16 08:19:57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16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글로벌 타이어 수요 부진으로 설비증설 계획이 이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4522억원, 영업이익은 64.8% 늘어난 361억원이 전망된다"며 "톤당 재료비가 하락했지만 글로벌 수요 부진과 원화 절상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글로벌 수요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쟁사들도 재료비 하락만큼의 마진개선이 나타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1분기부터는 재료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가시적인 수요개선이 없다면 수익성은 둔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조 연구원은 "장기 성장속도에 대한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양호한 현금창출능력
을 고려할 때 재무적인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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