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 최대 액정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샤프의 주가가 11일(현지시간)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상승 중이다. 오전장에 비해 상승탄력은 둔화됐지만 강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샤프의 주가는 1시40분 현재 전일대비 8.87% 상승한 319엔에 거래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앞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샤프의 3분기 영업이익이 200억엔 수준일 것이란 내용을 보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샤프의 주가는 전일대비 12% 상승한 328엔대에서 거래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12월26일 이후 최고치다.
신문은 액정 디스플레이와 백색가전 판매량 증가, 엔화 약세 등이 샤프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을 것이란 분석을 제시했다.
다만, 샤프 측이 성명을 통해 "뉴스를 통해 전해진 실적과 관련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발표한 뒤 샤프의 상승폭은 둔화되는 모습이다.
샤프는 다음달 1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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