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소폭 줄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11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2조원 증가한 65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증가폭은 지난달 2조6000억원보다 소폭 줄어든 수치를 나타냈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 역시 2.9%로 15개월 연속 둔화세가 지속됐다. 지난 2011년 10월 전년동기대비 8.5% 증가였지만 이후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전달 2조원 증가에서 1조1000억원 증가를 기록해 11월말 잔액은 46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증가세는 전달 6000억원 증가에서 9000억원 증가로 소폭 확대됐다. 11월말 잔액은 190억7000억원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조원, 비수도권이 1조8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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