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유로존의 1월 체감경기가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다.
독일 림버그 연구소는 7일(현지시간) 1월 유로존 센틱스 지수가 지난달 -16.8에서 -7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시장 예상치인 -14.2를 크게 상회한다.
향후 경기 전망은 전월 -1.5에서 12로, 현재 경기에 대한 체감도는 -31에서 -24.3으로 높아졌다.
지난해 유럽중앙은행(ECB)는 무제한 국채 매입 프로그램으로 그리스를 디폴트 위험에서 구해내며 유로존 위기를 진정시켰다.
세바스티앙 완케 센틱스 이코노미스트는 "그리스 국채 매입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한편으로는 미국의 재정절벽 위기 해결이 지수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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