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로 외환은행장 "과거 잊고 위기극복 의지 다져야"
2013-01-02 11:54:59 2013-01-02 11:57:06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윤용로 외환은행장이 과거에 머물지 않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신규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행장은 2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하나금융그룹 내에서 외환은행이 주도적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올해에 우리의 능력을 입증해야만 한다"며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유망 분야를 발굴하고, 기존에 잃어버린 시장은 회복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량자산, 특히 중소기업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대하고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여 은퇴금융시장 선점과 자산관리 서비스 역량도 강화해야 한다"며 "미래금융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비대면 채널 확대에도 주력하고 스마트 브랜치, 모바일뱅킹 등의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루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행장은 이 밖에도 위기관리 강화와 경영효율성 제고, 사회적 책임 수행 등을 올해 경영 방침으로 꼽았다.
 
윤 행장은 또 "외환은행에게 올해는 새로운 변화 속에서 생존과 번영을 위한 초석을 다지느냐, 아니면 변화의 흐름 속에서 도태되고 마느냐를 가름할 중대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과거의 명성은 잊고 변화하는 현실을 인식하며 위기극복 의지를 다져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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