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내년 수주액 증가 예상-우리투자證
2012-12-21 08:23:42 2012-12-21 08:25:27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1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올해 수주목표 달성에 이어 내년에도 수주금액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티케이(Teekay)사로부터 수주한 LNG 2척을 포함해 109억달러를 수주를 달성했다"며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연초까지 북해 생산설비 등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내년에도 130억달러 수준의 안정적인 수주실적이 기대된다"며 "지난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해군의 잠수함(15억달러), 이스라엘 Tamar FLNG(30억 달러) Feed계약 진행 중. 2013년 발주가 예상되는 베트남 Block B(15억 달러) 입찰에 참여 중"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3조4403억원, 조정영업이익 1222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의 실적을 전망했다. 특히, 개별기준 실적개선이 단기 내 어려운 가운데 자회사 적자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유 연구원은 "조선주 중 유일하게 올해 수주목표를 달성하며 최근 주가 상승세 지속되고 있다"며 "단기 주가 상승에 따른 부담은 있을 것으로 판단되나, 글로벌 경기우려 완화 및 내년도 업황개선 기대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한국자산관리공사의 19.1% 보유 지분은 정부에 현물 반환된 후 2013년 1분기 이내에 처리방안이 재 논의될 것"이라며 "추후 처리방안에 대해 지켜봐야 되지만 단기적으로 오버행 이슈가 주가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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