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朴, PK·대전 찍고 서울 '광화문'서 대미 장식
2012-12-18 07:43:31 2012-12-18 08:06:28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8일 경남 창원, 부산, 대전을 방문한 후 서울의 '심장부'인 광화문에서 유세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이번 대선의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과 부산경남(PK) 지역의 표심을 집중 공략해 지지층 결집을 노리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9시40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오후 1시30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분수광장 앞에서 유세를 시작한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경남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중심지역으로서 이제 전통적인 기간산업과 함께 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신성장 산업을 찾을 때"라면서 창원 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 가전통신과 첨단 기계부품 생산의 첨단복합국가산업단지로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약속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순천간 복선화사업을 계획기간 내에 완료하도록 지원하는 등 남해안 철도고속화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마산로봇랜드를 중심으로 동남권 로봇비즈니스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경남 지역 발전 공약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박 후보는 오후 2시50분 부산으로 발걸음을 옮겨 부산시 동구 초량동 부산역 광장에서 2번째 부산지역 합동유세를 펼친다.
 
박 후보는 부산은 과거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끈 수출의 관문이자 성장의 심장이었음을 강조하고 부산을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의 중심으로 육성하고 해양과 문화 강국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한다.
 
특히 부처별로 분산되어 있는 해양수산 기능을 총괄하는 해양수산부를 부활시켜 세계 5대 강국 진입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부산을 동북아 해양수도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전할 예정이다.
 
이후 오후 5시40분 대전시 유성구 지족동 노은역에서 2번째 대전지역 합동유세를 가질 계획이다.
 
박 후보는 대덕연구 단지와 KAIST, 향후 설립될 기초과학연구원의 과학기술인력과 인프라가 대전의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도록 해야 함을 강조하며, 대전을 과학기술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고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해 전국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 유세를 오후 8시15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열고, '세상을 바꾸는 약속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15년의 정치인생 동안 16개 시·도를 다니며 전국 곳곳에서 만난 국민들의 격려, 잘 살게 해달라는 간절한 소망,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 등을 모두 모아 광화문에서 '박근혜의 행복연가'를 다시한번 국민과 함께 부를 계획이다. 
 
한편 박 후보가 부산·경남(PK)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일정을 잡고있는 반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서울을 출발해 부산으로 내려가는 정반대의 동선을 짰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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