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재정절벽 합의에 대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32.33포인트(0.25%) 오른 1만3167.34에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98포인트(0.20%) 상승한 2977.31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92포인트(0.28%) 오른 1417.50에 장을 열었다.
이날 상승세에는 개장 전 발표된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부진한 데 따른 반발매수세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산업재와 금융주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철강업체 알코아가 전일 대비 1.75%, 셰브론텍사코가 0.17%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AIG그룹이 아시아 계열사인 AIA생명을 65억달러에 매각했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2.2% 상승했다.
존 폴슨이 이끄는 투자그룹 SPDR도 전일 대비 0.7%, 보험사 트래블러스도 1.1% 올랐다.
반면 애플의 주가는 중국에서 아이폰5의 판매 실적이 부진하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0.2% 하락했다.
이날 개장 전 애플 주가는 500달러선이 붕괴돼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