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다문화가정 지원 위해 바자회 개최
2012-12-17 14:02:02 2012-12-17 14:04:07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포스코(005490)가 17일 서울 포스코센터 1층에서 ‘나눔 바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아대책과 함께 하는 이번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포스코는 다문화가정의 월동용 난방비로 기부할 예정이다.
 
바자회에는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건설, 대우인터내셔널(047050), 포스코에너지, 포스코 ICT(022100), 포스코 P&S 등 총 11개 패밀리사 임직원 900명이 기증한4350점의 물품이 나왔다. 이 행사에는 포스코와 패밀리사 임직원, 인근 직장인과 주민들도 참여했다.
 
바자회와 동시에 진행된 ‘나눔 경매’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포함한 포스코패밀리 임원 150여명이 애장품350점을 내놨다.
 
정준양 회장은 와인 '샤토 무통 로쉴드 2001'를 기증했다. '환경을 잘 극복해낸 포도가 최고의 와인으로 거듭 나듯이 이 와인을 갖게 되시는 분도 2013년 새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만사형통하시길 바랍니다'라는 새해 메시지를 덧붙였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지난 2011년 브라질CSP프로젝트 수주 당시 최종계약서 서명에 사용했던 만년필을 내놓았다.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과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 역시  만년필을 기증했다.
 
이명호 포스코 사회공헌실장은 "글로벌 경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모두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년을 보냈고 소기의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지난 한해동안 느꼈던 감사의 마음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과 나누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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