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대선 투표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문 대선주자들이 16일 마지막 3차 TV토론회에서 막판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한 사활을 건 행보를 펼친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이날 모든 공식 행사를 잡지 않고 TV토론회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역시 오전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공약을 발표한 후 TV토론회 준비에 나선다.
이날 TV토론회는 저출산 고령화 대책, 사회 안전 대책, 과학기술 발전, 교육제도 개선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박 후보와 문 후보 모두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빙의 초접전을 벌이고 있어 이번 TV토론회가 부동층 표심을 잡는데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TV토론회 주제는 저출산·고령화, 사교육 대책 등 사회민생에 직접적인 사안이어서 토론 결과에 따라 부동층 표심의 향방이 결정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불거진 SNS불법선거 운동, 국정원 여직원 감금 등의 돌출 사안에 대한 양측의 날 선 공방도 예상되고 있다.
양측 후보들은 저마다 국민들에게 차별화된 대통령 후보로써 정확한 문제 인식과 해법을 함께 제시해 마지막 TV토론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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