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계절적 비수기 동절기, 부동산공급업체들은 한파에도 불구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단순한 이벤트 성격이 아닌 수천만원 가량드는 취득세를 지원해주는가 하면 용지 매입후 대납을 3~5년까지 할부가 가능한 조건으로 내놓았는가 하면 공동구매로 원가 보다 30%까지 깍아주는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등장하는 추세다.
실제 충주시 소태면에서 전원주택을 분양하는 ‘강변마을’은 토지를 분양받는 경우 집 앞 조경수로 활용 가능한 300만원 상당의 50년생 소나무를 무료로 제공해 준다.
인천광역시 부평동에서 도시형생활주택 187가구, 오피스텔 34실등 총221 세대를 분양중인 ‘헤리움 노블레스’는 확정임대수익보장외 계약자가 임대차관리를 위임하면 임차인 모집에서 계약서 작성 및 관리까지 해주는 ‘임대차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지원해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삼송지구내 상가주택용지와 단독주택용지를 금주부터 내년 3월까지 선착순계약자에 한해 단독주택용지는 대금납부조건을 5년 무이자 할부로 상가주택용지등은 3년 무이자 할부 조건을 내걸었다.
경기도 수원시에서 타운하우스 용지를 분양중인 ‘이목파인힐스’는 660㎡ 용지를 분양받으면 3500만원 상당의 취득세를 파격적으로 지원해준다.
미니 이동식 주택을 분양중인 스마트 하우스도 공동구매 기간을 연장하기로 하고 '렛츠고 시골을 통해 1,390만원 짜리 17㎡(5.15평)는 1100만원에 28㎡(8.5평) 2,541만원 미니하우스는 1,870만원에 살 수 있도록 원가보다 30%씩 깍아준다. 또한 연말까지 계약금을 납부하고 공매구매 신청을 한 뒤 내년 2월까지 설치하면 운반비 50만원도 깎아준다.
업체측에 따르면 자재를 대량구매 하면 단가를 낮출 수 있어 공동구매 방식은 효율적이고 미니하우스는 면적에 따라 취사와 샤워가 가능하고 화장실, 주방, 다락방등도 구성돼 별장, 공장 기숙사, 캠핌장, 옥탑방, 농막등 활용도가 다양하다는 설명이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연말과 연시는 한파와 투자 심리가 경직돼 부동산 공급시장도 다소 소강상태를 보여왔다”며 “그러나 오히려 부동산 정보가 넘쳐나는 성수기 보다 역발상 측면에서 틈새를 노리는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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