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1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내년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8500원을 유지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가 개발한 다인용 독감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품질인증을 획득했다"며 "이에 따른 수출 물량 증가와 열액제제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4% 증가한 948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지난 10월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인 이노셀을 인수한 일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노셀은 최근 간암 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최종 완료한 뒤 내년부터 상업화를 계획 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부터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약가 인하 영향에서 이 회사가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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