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5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42.89엔(0.45%) 내린 9389.57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의 재정절벽에 대한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에 일본 증시 역시 상승 동력을 잃은 상태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화당이 제안한 협상안은 재정절벽 해결에 충분하지 않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날 자동차주가 하락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달 중국에서의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소식이 악재였다. 닛산자동차, 혼다자동차, 도요타자동차 등 3대 자동차 메이커가 일제히 1% 내외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캐논(-1.57%), 후지츠(-1.91%),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1.71%) 등 기술주와 미즈호파이낸셜그룹(-1.53%), 미쓰비시UFJ파이낸셜(-0.80%), 노무라홀딩스(-0.59%) 등 금융주의 흐름도 부진하다.
반면 퀄컴과 자본제휴 소식을 전한 샤프는 이날에도 1%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달 유니클로의 동일점포 매출이 14% 증가했다고 전한 패스트리테일링 역시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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