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한국연금학회(회장 방하남.
사진)가 오는 6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준비된 고령사회를 위한 공·사연금제도 개혁과 은퇴전략'을 주제로 '2012년 추계학술대회와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1세션은 특별세션으로 연금연구 방법론을, 2세션에는 주택연금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강창희 미래에셋 퇴직연금연구소장이 '한국에서의 은퇴준비와 연금'을 주제로 은퇴기념 특별강연을 한다.
강 소장은 우리나라 투자교육과 은퇴준비 분야 개척자로 올해 대한민국 증권대상 공로상을 받았다. 그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고령·장수사회에 대비해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은퇴와 연금의 경제학'을 주제로 한 3세션은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문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이 '국민연금의 구조적 은퇴유인에 대한 평가'를, 김헌수 국민연금연구원 연구원이 '중고령자 노동시장과 공적연금이 은퇴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가 '연금소득공제가 연금저축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다.
동시에 진행될 4세션에선 강성모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연구소장의 사회로 '퇴직연금의 자산배분과 인출전략'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5세션은 성주호 경희대 경영학부 교수의 사회로 '국민연금 기금운용 평가와 위험예측'에 대한 토론이 예정돼 있다. 박영규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국내 연기금 위탁운용펀드의 성과 및 운용보수 구조의 적정성 연구'를, 노상윤 국민연금연구원 연구원이 '국민연금 해외주식운용 액티브위험 사전예측모형연구'를 발표한다.
같은 시간 리더스홀에서는 국민연금 최고 전문가들이 국내총생산(GDP)의 35%가 넘게 성장한 국민연금 기금의 지금까지 투자운용방향을 평가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국민경제를 위한 바람직한 투자운용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국민연금 기금의 거대화에 따른 경제사회적 이슈와 대응방안', '국민연금기금의 사회책임투자 성과 연구', '국민연금 복지투자의 대안적 선택을 위한 법 개정의 필요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방 회장은 "국민연금의 운용방향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와 함께 개정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근퇴법)시행 이후 퇴직연금이 어떻게 발전해야 되는지, 또 베이비부머의 대안으로 떠오른 주택연금까지 연금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