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두산(000150)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7만7500원을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7~29일 중국과 홍콩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NDR·Non-Deal Roadshow)에서 두산에 대한 주요 관심은 전자BG(Business Group)의 지속적인 실적개선 여부와 모트롤BG의 턴어라운드, 지속적인 주주 우선정책 실행 여부 등이었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최근 전자BG의 실적 개선세는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비약적 발전과 관련이 깊다"며 "특히 삼성전자와 애플 등 전세계적인 메이커들이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내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모트롤BG은 중국 굴삭기 시장 침체와 조업일수 감소 등 계절적인 요인의 영향"이라며 "하지만 4분기부터는 춘절대비 선주문이 발생하고 있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여전히 중국 시장이 쉽게 돌아서지 않을 전망이어서 내년 3분기 정도는 돼야 본격 회복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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