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동부증권은 3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일본 콘서트 수익성은 다시 고려해봐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8만8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견조한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기대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에스엠의 일본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했다"며 "그러나 기대와 달리 지난 3분기 실적은 실망감만 안겨줬다"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이에 따라 콘서트 제작비가 전체 티켓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기존의 70%에서 80%로 상승시켜 반영했다"며 "낮아진 기대감을 반영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2.7% 증가한 120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치도 각각 36%, 35.8% 하향 조정한다"며 "예상치 못한 실적 악화로 투자 심리가 회복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아직 성장세가 견조하다는 점은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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