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코스피가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하락 마감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95포인트(0.10%) 하락한 1932.90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위주의 매수세에 장 막판 기관까지 힘을 보탰지만, 지수는 1930선 초반에 머물렀다.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도 '하락'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상승과 하락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장 막판 하락으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도 하락이 우세했다. 의료정밀이 0.9%로 가장 크게 떨어졌고, 운송장비, 전기전자, 제조, 유통, 화학, 기계 업종의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통신, 운수창고, 은행 업종이 1%대의 강세였다.
이 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413개 종목이 상승했고, 2개 하한가를 포함해 368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3거래일 째 상승..항공우주 테마 '급락'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64포인트(0.53%) 오른 499.37에 장을 마쳐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며 관련주들이 반등한 가운데
안랩(053800)이 13.1% 뛰어올랐다.
이 날 코스닥시장에서는 5개 상한가를 포함해 총 464개 종목이 상승했고, 5개 하한가를 비롯해 453개 종목이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20원 내린 108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선물지수는 0.25포인트 오른 255.45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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