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홀푸드, 명성목장과 동물복지 협력 MOU 체결
2012-11-29 14:00:28 2012-11-29 14:02:14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29일 경기도 연천군의 명성목장과 동물복지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남제안 올가홀푸드 대표, 명인구 명성목장 대표
이번 체결에 따라 올가홀푸드는 동물복지 기준과 원칙에 따라 사육한 한우를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명성목장과 함께 '동물복지 체험관'을 운영하고 풀무원 두부를 만들고 남은 콩비지를 활용해 자원 순환용 사료도 개발할 예정이다.
 
명성목장은 이번에 올가홀푸드로부터 동물복지 장려금을 지원받아 초기 시설투자 부담을 줄이고 정기적인 축산물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전문 교수진으로 구성된 올가홀푸드 동물복지 자문단과의 교류를 거쳐 동물복지형 목장을 만들 계획이다.
 
올가홀푸드는 한우 농가 중에서 사육철학, 혈통관리, 사육 숙련도, 친환경 축산·사료 관리 능력 등을 평가해 명성목장을 선정했다.
 
이곳은 무항생제 인증을 비롯해 목장 HACCP 인증을 취득했으며 약 3만평 규모의 순환형 방목장을 갖추고 있다.
 
남제안 올가홀푸드 대표는 "우수한 품질의 동물복지 한우를 생산해 기업, 축산농가, 소비자 모두에게 선순환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07년 유통업계 최초로 동물복지 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관련 축산물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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