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럭셔리 수입차 대항마 내놔
4년만에 신형 에쿠스 출시..신차급 안전·편의 사양 탑재
2012-11-28 09:56:12 2012-11-28 09:58:05
[뉴스토마토 정수남·김영택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자사의 대형차급 판매 하락을 막고, 고급 수입차에 대항할 전략 차량, 신형 에쿠스를 28일 출시했다.
 
◇신형 에쿠스.
 
이번에 선보인 신형 에쿠스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45개월만에 선보이는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현대차는 올해 상대적으로 신차가 적은 만큼 페이스 리프트 모델에 공을 들였다. 이에 따라 신형 에쿠스는 신차에 버금가는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으로 지녔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날 출시 행사도 잠재 고객이 상대적으로 많은 서울 강남에서 진행하고, 출시 초부터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복안이다.
  
한편, 현대차는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대형차급에서 모두 9만744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12만4535대)대비 21.8%(2만7090대) 하락했다.
  
또한 에쿠스는 같은 기간 30.1%(1만1701대→8179대) 판매가 떨어지면서 올해 국내 대형차급 판매 하락세(26%)보다 낙폭이 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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