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법인인 베이징현대가 공식 후원하는 '베이징 마라톤대회'가 25일 개최됐다.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차(005380) 중국 법인인 베이징현대가 공식 후원하는 ‘베이징 마라톤대회’가 25일 개최됐다.
올해로 32년째를 맞는 베이징마라톤 대회는 세계 각국의 대표선수와 일반 참가자 등 총 3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대회다.
이번 대회 코스는 텐안먼 광장을 출발해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 입구까지 베이징 시내 중심을 관통하게 된다.
특히 대회 코스에 현대·
기아차(000270)가 최근 옥외 광고를 시작한 창안졔(長安街)가 포함돼 있어 브랜드 간접 노출 또한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베이징현대 출범 10주년을 맞아 이번 달 누계 판매 400만대를 달성하게 됐다”면서 “400만대 성과를 달성할 때까지 함께 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징현대는 중국 누적판매 400만대 달성을 기념해 오는 26일 중국 3공장에서 임직원을 비롯해 딜러 및 협력사 대표 등 총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자축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베이징현대는 지난 2002년 중국 사업을 시작한 이래 6년만인 2008년 누적 100만대 판매를 달성한 데 이어 2010년 200만대, 2011년 300만대, 올해 400만대를 달성했다.
올해에도 3공장 가동과 함께 지난 8월 출시된 랑동의 성공적 시장 진입과 위에둥 등 기존 차량들의 판매 호조로 10월까지 누계 판매 67만6746대를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11% 판매가 증가했다.
특히 이달에는 현대·기아차 양사의 동반 판매 호조로 지난 9월에 달성한 역대 최대 실적(12만7827대)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시장에서 지속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양적 성장의 시대를 지나 중국에서 존경 받는 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에도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