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6일
미래에셋증권(037620)에 대해 신규수익 모멘텀이 요원하다면서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금리인하에 따른 채권평가익 개선과 사모투자펀드(PEF) 배당금 수익 등으로 인한 호조였다"면서 "업황 부진과 더불어 핵심 수익원인 브로커리지나 자산관리에서의 경쟁력 제고가 어려워 추세적인 실적모멘텀은 아직 기대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7~9월) IFRS 연결기준 순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21%, 270% 늘어난 1340억원, 406억원을 기록했다.
우 연구원은 "향후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는 퇴직연금과 브라질 법인에서의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라며 "아직 절대 수익 측면에서는 미미하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퇴직연금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수수료 수익 증가와 브라질 내 브로커리지 약정 점유율 성장 등은 주목할 만한 요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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